일본 도쿄여행 긴자 맛집 추천 [긴노토우] 비프스튜 맛집 추천
2023.03.20
도쿄 1일 차 Part.3
도쿄역에서 좀 놀다가
점심으로 비프스튜 먹으러 긴자로 출발!
도쿄역에서 긴자까지는
걸어서 10~15분 정도라
날도 좋길래
캐리어 끌고 좀 걸었다.
첫날부터 쾌청한 하늘이 아주 맘에 들어♥️
긴자 가기 직전에 유라쿠초 역에 들려서
코인 락커에 캐리어를 넣고
다시 긴자로 출발!
긴자 입성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하늘이 워낙 청명해서 하늘만 보이는...
ㅋㅋㅋㅋㅋㅋ
긴자에서 점심은 "비프스튜"로 결정했다!
마침 긴자에는 스튜 전문점인 긴노토우(銀の塔)가 있었고?
우린 바로 긴노토우로 고고~
긴노토우(銀の塔)
히가시긴자역 근처 비프스튜 전문점
긴노토우는 무려
1955년에 개점한 스튜 전문점이라고 한다.
입구에는 거위가 그려져 있어
찾기 쉽다!
들어가면 외국인은 1도 없고
현지인만 가득하다.
들어가자마자 내주는 차는 말차는 아니고
보리차?인 것 같기도 하고 호지차?인 것 같기도 하고
외국인들도 간간히 오는지
메뉴판에는 영어도 함께 적혀있다.
다른 후기에서 봤는데
그라탕도 굉장히 맛있다고...
그래서 스튜 세트(스튜+그라탕)를 시킬지
그냥 스튜만 시킬지 고민을 했는데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아서
스튜만 시키기로 했다.
스튜는 비프스튜, 야채스튜, 믹스스튜, 소 혀 스튜
이렇게 총 4가지이다.
주문하면서 믹스스튜는 뭐냐고 물어봤는데
비프+야채가 아니고
비프+소 혀 라고 하더라고...?
우설...
궁금하긴 하지만
쫌 무섭기도 하니까
안전빵으로 비프스튜로 주문했다ㅎㅎ
스튜를 기다리는 동안
가게 구경!
1955년부터 영업했다더니
꽤 오래됐다는 티도 좀 나고
다다미가 신기하기도 하구~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했더니
사람도 많지 않아서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좋았다ㅎㅎ
기다리다가 시원한 물이 마시고 싶어서
직원분한테 찬물 있냐고
파파고로 물어봤는데
얼음까지 가득 넣어서 가져다주셨다!
드디어 나온 비프스튜!!
뭔가 하이라이스를 닮은 비주얼이랄까?
고기랑 야채가 큼직하게 들어있다.
일단 당근 싫어하는 사람은
당근 크기 보고
질겁하기...
비프스튜를 주문하면
밥과 간단한 반찬이 함께 나온다.
반찬은 배추 절임?이랑 우엉채볶음!
절임류는 별로 안 좋아해서 안 먹었는데
우엉채볶음이 진짜진짜진짜 맛있다!!!!
내 인생에서 가장 맛있는 우엉채볶음을 만난 듯한..
너무 맛있어서 친구 거까지 다 뺏어 먹었다ㅎㅎ
이거 어떻게 만드는 거지 진짜
직원분이 스튜 가져다주시고도
한참을 보글보글 끓었다!!
진짜 영화에서만 보던 '비프스튜'를 본 느낌..!
스튜 한 입 떠먹어봤는데
와....
이거 진짜
한국에서 단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맛!!!
진짜 맛있었다!!!!!!!!
다음에 도쿄에 또 온다면
다시 먹으러 올 의향 1000%
한국에서 어지간한 음식은 다 먹어봤고
외국 음식도 많이 먹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진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한 입 떠먹자마자
긴노토우 완전 긴자 맛집으로 추천!!!
이 맛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일단 나는 하이라이스에
토마토를 잔뜩 넣은 맛에
한약재도 추가된 맛?
거기에 알 수 없는 향신료도
조금? 인 느낌?
처음 먹어본 맛이라
뭐라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ㅠ
그치만 정말 맛있었다는거!!
스튜에는 소고기랑
양파, 당근, 피망, 감자 요렇게 들어있고
입에서 완전 사르르 녹는다ㅠ
먹는 내내
처음 경험한 맛+대존맛이 겹쳐서
너무 행복했다🥹
긴자 맛집을 찾으신다면
꼭!! 꼭!!!
긴노토우에 가보시길
두 번, 세 번 추천드린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긴자 맛집 긴노토우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
도쿄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도쿄를 여행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도쿄 1일 차 Part.1 - NEX ↓
도쿄 1일 차 Part.2 - 도쿄역 쇼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