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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여행 여자 혼자 여행 준비하기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마이뱅크 여행자보험 비교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feat. 필름카메라)

michel5958 2025. 2. 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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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도쿄 여행 준비하기

도쿄 혼자 여행
준비하기


그동안 열심히 여행 후기를 올렸으니
오늘은 쉬어가는 느낌으로
새로운 여행을 준비한 과정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나는 계획이라곤 1도 없는 대문자 P 무계획형 사람으로

보통 여행은 최소한의 계획으로, 즉흥적으로 다니기는 하지만

이번 여행은 혼자 가는 여행이니

최대한 계획적으로, J처럼 여행을 준비해볼까 한다ㅎㅎ

 
 

항공권 예약

에어부산 항공권 예약

항공권은 보통 여러 항공사 홈페이지와 스카이스캐너, 네이버 항공권 등 
항공권 예약 사이트를 비교해보고 사는 편이다!
항공권 가격 비교할 때는 시크릿 모드 필수!
이번 여행은 가장 저렴했던 에어부산으로 예약!
 

 

숙소 예약

아고다 숙소 예약

숙소도 항공권과 마찬가지로 여러 플랫폼을 비교해 보고 예약을 진행한다.
그렇지만 항상 예약을 진행하는 플랫폼은 아고다!
아무래도 아고다가 항상 최저가라서 아고다에서 예약을 진행하지만
아고다는 예약 관련해서 이런저런 말이 많은 터라
아고다로 예약한 이후 예약한 숙박 업체에 한번 더 예약 확인 메일을 발송하는 게 좋다!

숙소 유형

내가 보통 여행을 준비하면서 염두에 두는 숙소 유형은
크게 호텔/에어비앤비/게스트하우스 정도인데
동행이 있다면 에어비앤비와 게스트하우스도 충분히 고려했겠지만
이번 여행은 혼자 떠나는 여행이기 때문에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숙소 유형은 호텔로 한정했다!
 

숙소 위치

숙소의 유형을 골랐다면, 이제 가장 중요한 숙소 위치가 남았다!
숙소 위치는 교통편도 좋아야하고 내가 가고 싶은 곳과 가까우면 좋고 또 안전해야 하는데
그 모든 걸 만족하는 장소가 바로 긴자!
긴자에 유독 내가 가고 싶어 하는 곳이 많기도 해서 이번 숙소는 긴자로 정했다
게다가 긴자는 나리타공항으로의 교통편도 좋은 편!
 

 

여행자보험 가입

항공권과 호텔 예약이 끝났다면 다음은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차례!
사실 나는 대만이나 일본 같은 비교적 안전한 나라들만 많이 다니기도 하고
유럽에 갔을 때도, 태국에 갔을 때도 항상 아무 일 없이 잘 다녀왔기 때문에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는 못했는데
이번 여행은... 하필 출국하는 날짜 근처에 강력한 태풍이 예고되어 있었기 때문에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 위해서라도 여행자보험 가입이 필요했다..
 
여러 보험사에 다양한 여행자보험 상품이 있지만
내가 고려한 보험은 크게 두 가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과 마이뱅크의 여행자보험이다!
이 둘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이유는
첫째, 빠르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둘째,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할 수 있기 때문!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일상을 안심으로 케어하는 새로운 보험

kakaopayinscorp.co.kr

 

 

여행자보험

Covid-19 보장, 가성비 갑, 초간편, 여러명 한번에 가입가능

www.mibankins.com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여행자보험(고급형), 마이뱅크 여행자보험(든든플랜) 보장 비교

보장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여행자보험(고급형) 마이뱅크 여행자보험(든든플랜)
해외병원 상해 의료비 5,000만원(선택 가능) 3만달러(약 4,380만원)(선택 가능)
해외병원 질병 의료비 5,000만원(선택 가능) 3만달러(약 4,380만원)(선택 가능)
상해사망 3억원 3억원(선택가능)
상해후유장해 3억원 3억원(선택가능)
질병사망/후유장해 5,000만원 5,000만원
사고 구조/송환 비용 1억원 5만달러(약 7,300만원)
항공기/수하물 지연 손해(4시간 이상) 50만원 70만원(선택 가능)
휴대물품 손해(분실제외) 100만원(선택 가능) -
항공위탁수하물 파손/도난/분실
휴대물품 파손/도난
- 100만원
국내공항 출국 항공기 지연 손해(2~4시간) 3만원 -
배상책임 5,000만원 5,000만원
식중독 입원 30만원 50만원
특정 전염병 감염 30만원 50만원
국내 상해 급여 의료비 1,000만원 -
국내 질병 급여 의료비 1,000만원 -
국내 상해 비급여 의료비 1,000만원 -
국내 질병 비급여 의료비 1,000만원 -
국내 3대 비급여 의료비 가입 -
국내 상해/질병 급여 의료비(입원) - 1,000만원
국내 상해/질병 비급여 의료비(입원) - 1,000만원
국내 상해/질병 급여 의료비(통원) - 10만원
국내 상해/질병 비급여 의료비(통원) - 10만원
도수치료비/체외충격파/증식 - 350만원
MRI/MRA 진단 - 300만원
주사료 - 250만원
자택 도난 손해 100만원 -
분실 여권 재발급 비용 재발급 수수료 6만원
사고 귀국 추가비용 30만원 -
긴급귀국 - 100만원
항공기 납치 140만원 140만원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여행자보험과 마이뱅크 여행자보험의 보장 내용은 비슷하지만 보장 비용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여행자보험 가입자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장 내용과 비용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보험을 고르는 것을 추천!
나의 경우엔 태풍 예보가 있었기 때문에 항공기 지연 및 결항 확률이 높은 상태라서
항공기 지연 및 결항 시 보장 비용이 좀 더 높은 마이뱅크를 선택!

 

 

esim/usim 구매

도시락 esim 구매

여행자보험까지 가입했으니 다음은 esim/usim 구매!
usim을 사용할 때는 쿠팡에서 주로 구매해서 썼는데
핸드폰은 새 걸로 바꾸고 나니 esim 사용도 가능해져서 이번 여행에서는 esim을 사용해 보기로 결정!
 
esim은 여기저기 비교해 보다가 에어부산과 제휴를 맺고 있던 도시락에서 구매했다.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했다면
각 항공사마다 제휴를 맺고 있는 통신사에서 esim/usim을 구매하는 게 약간 더 저렴할 수 있으니
항공사 홈페이지도 한번 둘러보는 걸 추천!

내가 선택한 건 5일간 데이터 무제한 상품이다
아무래도 혼자 가는 여행이다 보니 여행 중에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연락을 자주 할 것 같아서
데이터는 넉넉하게 구매하기로 결정!

 

 

필름카메라 & 필름 준비

캐논 QL17 G3 필름카메라

이제 온라인으로 준비할 수 있는 건 다 했으니
준비물을 챙길 차례!

이번 여행은 엄마의 필름 카메라와 함께 하기로 했다.
일본 여행은 필름카메라가 정말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었기 때문에
어차피 혼자 가는 여행이라 눈치 볼 것도 없어서
필름 카메라를 가져가기로 결정!

엄마의 필름 카메라는 캐논의 ql17 g3 기종이다.
그러니까 요즘 나온 신식 자동 필름 카메라가 아니라
정말 찐 옛날 수동 필름 카메라인 셈
엄마가 카메라를 산 게 80년대였을 테니까
대략 40년쯤 된 물건이랄까?

캐논 ql17 g3는 완전 수동 카메라가 아니긴 하다.
엄마 말로는 건전지를 넣으면 노출이랑 셔터스피드를 자동으로
잡아줬다고 하는데
40년 된 우리 집 카메라는 건전지를 넣는 부분이 고장이 난 건지
건전지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
카메라 수리를 받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머 건전지 안 들어간다고 아예 작동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ql17은 완전 수동으로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름은 수동이 제맛이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가져가기로 했다ㅎㅎ

물론 필름 카메라를 손에 들어본 건 처음이라
연습은 좀 많이 해야겠지만..

 

코닥 필름


여행에 가져갈 필름은 쿠팡에서 주문한 코닥 필름 2 통과
집에 있던 20년은 된 것 같은 오래된 필름 1통을 가져가기로 했다.
그나저나 오래된 필름이 잘 나오려나 모르겠다..


면세점 털기

롯데면세점 CARIN 선글라스

이번 여행은 여름에 떠나는 여행이니

여름의 필수품, 선글라스를 구매하기로 했다.

평소에는 인터넷 면세로 구매했겠지만 선글라스는 아무래도

직접 껴보고 이미지를 봐야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명동 롯데백화점 면세점에 들려서 직접 착용해 보고 구매!

 

내가 고른 선글라스는 CARIN의 제품으로

고양이 눈매 같은 디자인과 로즈골드색 테가 포인트인 게 마음에 들어서 바로 구매했다ㅎㅎ

 

 

여행 계획하기

여행 계획 템플릿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여행을 계획할 차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여행을 계획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나만의 여행 계획 공식이 있다.

나는 여행을 동선을 짤 때 총 4단계로 진행을 하곤 한다.

1단계. 구글 맵에 가고 싶은 곳을 전부 저장한다

2단계. 구글 평점과 리뷰를 보며 내가 정말 가고 싶은 곳인지,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곳인지 1차적으로 선별하고 지역별로 묶는다.

3단계. 1차적으로 선별한 곳 중에서 이번 여행에서 꼭! 가야 하는 곳을 2차적으로 선별한다.

4단계. 2차적으로 선별한 곳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고 짠 동선에 맞춰 1차적으로 선별한 곳을 넣는다.

그리고 모든 여행 계획은 틀어질 수 있음을 유념한다.

당연히 내가 여행 계획을 다 지키지는 않을 테니까ㅎㅎ

분명 나는 내 마음대로 돌아다닐 테니까

 

구글맵 여행 지도

이렇게 여행을 준비하는 내내

인스타그램이든, 블로그든 모든 경로를 통해서 얻은 내가 가고 싶은 곳들을

모두 구글 맵에 때려 넣는다.

평점과 리뷰를 기준으로 1차적으로 선별을 마쳐도 구글맵은 수정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내 마음이 언제 바뀔지 모르고

혼자 돌아다니다가 저장해 놓은 장소가 근처라면 한번 가 볼지도 모르니까ㅎㅎ

 

여행 계획 2단계

이렇게 메모에 지역별로 가고 싶은 곳을 1차적으로 선별해서 적어둔다.

지역별로 굳이 나눈 이유는 동선 짜기 쉬우라고!

이름만 봐서는 무슨 장소인지 모르니 꼭 어디 근처인지, 무슨 장소인지 함께 써둔다.

여행 계획 3단계

그러고 나서 선별한 곳 중에 꼭! 가야 하는 곳들을 따로 적어둔다.

이렇게 따로 적어둔 곳은 내 여행 동선의 기둥이 되는 장소가 된다!

 

도쿄 여행 계획 1일차도쿄 여행 계획 2일차도쿄 여행 계획 3일차
도쿄 여행 계획 4일차도쿄 여행 계획 5일차

여행 동선이 대강 나왔다면

트리플을 이용해서 세세한 여행 계획을 짠다!

트리플을 이용하면 장소 간 거리도 쉽게 알 수 있고,

트리플이 알아서 동선을 짜주기도 하기 때문에 편하게 여행 계획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이렇게 여행 계획을 짤 때 나는 적으면서 하는 스타일이라

노션이나 옵시디언에 템플릿을 만들어두고 사용하는데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까 하여 템플릿을 공유하려고 한다ㅎㅎ

 

여행 준비 템플릿 | Notion

📌여행 일정

kien-trip.notion.site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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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기타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기내용

여행 캐리어는 항상 간소하게 싸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여행지도 사람 사는 곳이라는 걸 항상 기억하며..

깜빡하고 안 가져온 것에 연연하지 말고 없는 건 사서 쓰자!라는 마인드로..ㅎㅎ

 

체크리스트를 참고해서 캐리어까지 싸고 나면

진짜로 여행 준비 끝!!!

 

 

새로운 여행 시작!

도쿄 여행 시작

길고 긴 여행 준비 끝에 드디어 여행 시작!

 

이번 여행도 역시나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인천 공항에 가서 밤을 새기로 했다.

 

인천공항 밤샘

새벽의 인천공항은 조용해서 좋지만

괜찮은 자리를 찾는 게 정말 힘들기도 하다...

 

인천공항 면세구역 스타벅스

무사히 출국 수속을 마치고 나서는

피곤했던 몸을 깨우기 위해 스타벅스 더블샷 주문!

크기는 작지만 달달하고 진해서 잠은 깬다ㅎㅎ

 

도쿄행 비행기 상공

무사히 비행기에 탑승해 기나긴 비행시간을 견디고 나면

 

도쿄 나리타 공항 도착

태풍 영향으로 비가 미친 듯이 내리고 있는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다...

그래도 무사히 도착한 게 어딘가

후쿠오카행 비행기들은 다 결항이었다던데 심지어 공항도 폐쇄했다던데

나리타 공항에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다 정말ㅠ

 

도쿄 나리타 공항 도착도쿄 나리타 공항 도착

이번 포스팅은 정말 정말 정말 긴 글이고

여행 준비부터 나리타공항 도착까지의 얘기를 담아봤다!

 

지루한 여행 준비 과정이 부디 여러분들께 작은 도움이 됐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은 전과 같이 여행 후기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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