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5
도쿄 2일 차 Part.1
혼자 맞이하는 여행 둘째 날.
아침은 역시 커피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숙소 근처, 츠키지 시장 쪽에
유명한 라떼 맛집이 있다길래
아침 산책 겸 카페에 가서 라떼를 테이크아웃하고
돌아오는 길에 소금빵 팡메종에 들려서
한국에 가져갈 소금빵을 사 오기로 결정!
아주 완벽한 계획이
아닐 수 없다ㅎㅎ
도쿄는 하수구 덮개마저도
너무 일본 스럽달까
둘째 날의 날씨는 맑음!
소금빵 팡메종 오픈런을 위해
조금 일찍 숙소에서 나섰더니
학생들의 등교시간과 겹쳐버렸다.
등교하는 초등학생들 너무 귀엽고ㅠㅠ
정말 저 크고 무거워 보이는 란도셀을
메고 등교하는구나 싶어서
좀 놀랐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사진도 잔뜩 찍다 보니
금방 카페에 도착했다.
긴자에 오면 꼭 가봐야 할 라떼 맛집인
터렛 커피!
터렛 커피
터렛 커피
주소: 2 Chome-12-6 Tsukiji, Chuo City, Tokyo 104-0045 일본
영업시간: 매일 오전 7시 ~ 오후 6시
인스타그램 주소: https://www.instagram.com/turretcoffee
전화번호: +81 80-3344-8819
터렛커피에 도착하면
가게 바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사람이 많다는 건,
커피가 맛있다는 증거겠지..?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주문 줄이 늘어서있다.
메뉴는 가게 오른쪽 편 칠판에
빼곡히 적혀있기 때문에
주문을 기다리며
어떤 메뉴를 시킬지 칠판을 보고 고르면 된다!
모든 메뉴는 영어로 쓰여 있으니
주문도 쉬움!
터렛 커피에는
유명한 터렛 라떼와
시즈널 라떼가 있다!
시즈널 라떼는 시즌별로 달라지는 듯싶어서
한정 메뉴라서 맛보고 싶고
터렛 라떼는 시그니처 메뉴라서 맛보고 싶고
둘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계속 고민하다가
그냥 둘 다 사서 둘 다 마시기로 했다^^
카페인에 전혀 영향받지 않는 사람의 FLEX
외국인이 많이 오는 만큼
주문도 영어로 문제없이 가능해서
아주 좋았다.
주문 후에 커피를 기다리면서
카페를 좀 둘러봤는데
내부에는 스탠딩 바 형태로
서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긴 하지만
넓지는 않아서 장시간 있기에는 부적합해 보였고
카페 외부에 작은 벤치가 있어서
그곳에서 다들 앉아서 마시는 듯했다.
물론 정말 작은 벤치 1개라서 4~5명 앉으면
자리가 없을 듯한..
마시고 간다고 하면 머그컵에 음료를 준다고 하니
참고!
내 손도 두 개 라떼도 두 개라
오면서 좀 흘리긴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잘 가져왔다!
왼쪽의 작은 라떼가 시즈널 라떼,
오른쪽의 큰 라떼가 터렛 라떼이다.
시즈널 라떼는 사쿠라 라떼였는데
봄과 딱 어울리는 맛이었달까?
많이 달지는 않았지만 터렛 라떼보다는 달았고
약간의 산미가 느껴졌다.
그리고 사쿠라 라떼라는 이름처럼 끝에 꽃향도 살짝 느껴졌다.
시그니처 라떼인 터렛 라떼는
정말 진하고 고소했고
단 맛은 없었다.
라떼인데도 커피맛이 정말 진하다고 느껴질 정도라서
고소한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시그니처 라떼인 터렛 라떼가 취향에 맞을 것 같다.
난 둘 다 맛있게 먹어서
둘 다 산 게 정말 다행이라고 느낄 정도!
긴자에서 맛있는 라떼를 찾으신다면
라떼 맛집 터렛 커피 완전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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